좋아하고 하고 싶은 걸 동네방네 떠들고 다녔더니 감사하게도 비교적 어린 나이에 인터뷰 기회가 여럿 있었다. 그냥 시도해본 것들이 모여 지금의 내가 된 것이지 인플루언서라고 하기엔 아직 깜냥이 없다. 그저 꿈꾸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게 좋다. 우직하지만(어리석고 고지식하다) 우직한(꾀부리지 않고 묵묵히 맡은 일을 하는 태도가 있다) 사람이 되는 게 최종 목표다.
공상과학은 재미없지만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로 꾸려갈 내 삶을 공상하는 건 재밌다. 우리네 인생사 뜻대로 안 된다지만, 내 삶을 내 뜻대로 되게 하는 과정에서 의미를 찾는다. 무기력해지면 그냥 쓰러지고 오뚜기처럼 일어나면 그만이다. 다만 수시로 찾아오는 조급함에 지지 않기 위해 방법을 찾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