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전주역까지 이동
전주역으로 향하는 200번 버스를 탔다. 이번이 고등학교 인생 마지막 서울 여행이라고 생각하니 마구 설렌다, 마구. 시내버스를 타고 가는데 시곌 보니 8시 48분이다. 사람들이 출근할 시간이잖아. 황방산 앞을 지나고 있는데 차가 많이 막힌다. 러시아워라고 할 수 있겠다. 한국환경공단 지났는데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제때 전주역에 도착해서 기차를 탈 수 있을까 약간 걱정이 될 정도로 막힌다. 근데 다리를 건너 서신동 쪽으로 넘어오니 막힌다는 걱정이 무색하게 뚫렸어. 서신동 이마트 외벽에 스타벅스 로고가 붙어있었는데, 이마트 안에 스타벅스 생겼나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