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만족한 영화의 기준은 이렇다. 마음에 감동의 물결이 일거나, 그 감동으로 인해 눈물을 흘린다면 정말 만족한 영화인 거다. 옆 사람들이 눈물 흘리는 나를 뭐라 하든 욕하든 상관없다.
지난 주 토요일에 인사이드 아웃 2를 봤다. 내 기억으론 인사이드 아웃 1을 봤을 때도 울었던 것 같다. 극장 영화를 안 본 지도 오래되었고, 후속 편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영화를 보러가자는 제안을 수락했다.
에게 스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인상깊었던 점을 이야기해보겠다. 1편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불안이의 등장이 신의 한 수였다. 거친 세상에서 비교하고 경쟁하며 불안해하는 우리네 모습이 영화 속의 불안이와, 불안이가 컨트롤하는 라일리와 비슷해보였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었기 때문에 누적 관객 수 352만명이라는 쾌거를 만들 수 있었던 것 아닐까 싶다. |